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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융자 인종별 차이"…Maurice Jourdain-Earl 자료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1/02/15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1/02/14 19:15

주택 시장 붕괴로 융자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가운데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타격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14일 조사전문 업체 Maurice Jourdain-Earl의 자료를 인용해 2009년 주택구매 및 재융자 대출을 받은 아시안은 부동산 시장 침체 전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조사로 히스패닉과 흑인등 타 유색인종들은 무려 62%가 줄었고 백인도 17%까지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들이 더욱 엄격한 신용 기준으로 대출 자격을 검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인종은 히스패닉. 이들이 2004년 주택 관련 융자를 받은 금액은 총 2억1천400만달러지만 2009년에는 7천800만 달러로 줄었다. 흑인도 1억2천200만 달러에서 4천900만 달러로 60% 줄었다. 반면 백인은 13억달러에서 11억 달러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히스패닉과 흑인들은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를 주고서라도 서브 프라임을 택하면서 서브프라임 대출자는 백인과 비교하면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Jourdain-Earl은 이 같은 현상을 제시하며 주택시장에서 인종 차별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Jourdain-Earl은 “유색 인종들의 융자 규모가 백인의 절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의 붕괴를 가져왔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FRB 자료에 따르면 주택 시장 혼란을 가져오기에는 유색 인종들의 대출 수준은 너무 적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본사를 둔 National People's Action에 따르면 시카고 등 중서부에서는 더욱 극명한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재융자를 받은 백인 주택 소유자는 오히려 46% 증가한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67%, 61% 하락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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