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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부동산 임대시장 괜찮다…수요 증가, 임대비 꾸준히 상승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매매 시장과 달리 임대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8년 주택시장 붕괴 이후 숏세일 및 차압 증가 등 주택 소유는 줄어든 반면 이로 인한 부동산 임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리얼터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스티븐슨고교 등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한 버팔로 그로브, 글렌뷰, 노스브룩 등은 지난 6·7·8월 학교 개학을 앞두고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임대시장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그룹 아이 프로퍼티의 써니 김 대표는 “다운타운의 경우 빌더들이 새로 신축하려는 빌딩을 임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겨울이지만 서버브도 현재 임대 시장이 좋은 편이다. 특히 명문 학군 지역은 계절에 관계 없이 임대 시장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는 급격히 늘어난 주택의 숏세일, 차압으로 렌트 공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엄격하게 적용되는 융자조건으로 주택구매가 어려운 이들이 대안으로 임대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임대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투자 목적으로 집을 소유한 경우 렌트 혹은 숏세일에 대한 결정은 각각 처한 환경에 따라 틀리다”라며 “깡통주택이라도 시장가격과 모기지 격차, 임대비와 모든 경비의 차이 등을 고려해 임대를 할 지 숏세일로 털어야 될 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제 전문 뉴스 채널인 MSNBC 방송은 지난 1일 작년 4분기 임대 주택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4만9000가구가 늘어났으며 건설업자들도 다가구주택 건설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 주택 공급은 줄어든 대신 임대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 최근 임대료 상승을 부축이는 주요 요인이라고 MSNBC는 분석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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