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시카고 지역 9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기존 주택은 모두 9천240채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5% 증가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최근 5년새 월간 판매량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중간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3.8% 하락한 17만달러로 조사됐다. 시카고 시의 주택판매량은 23.6% 늘었고 중간가격 역시 3.9% 오른 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렇게 주택판매가 증가하는 것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가치에 비해 낮게 나온 주택들이 시장에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시카고 지역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6%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26%에 비해 0.66%포인트 낮았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지난 달 주택거래는 큰 폭으로 증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미 전역의 8월 기존 주택 거래 실적은 482만채(연율 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55만채)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전국 평균 거래 가격도 18만7천4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나 뛰었다.
박춘호 기자
퇴임 후 처음 입 연 트럼프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동양선교교회 임시공동회의 또 충돌…TRO 두차례 승인한 법원
中전문가 '바이든 백신 접종계획 실패 시 내년까지 팬데믹'
‘위안부 피해자 1억 배상’ 판결 확정…日 정부 항소 안 해
백신접종 '예약 대란' 시니어들 속탄다
법무부, 트럼프 퇴임 전 한국계 검사장 사퇴 경위 조사
'후각 상실' 코로나 후유증 美가족, 안 걸린 딸 덕에 화마 피해
"美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19로 별세"
'중국연계 학자' 색출했던 미국 정부, 일제 사면 검토
손상된 백신약병 빼내 가족에 먼저 맞힌 의사 절도죄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