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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컵스, 내년 시즌티켓 가격 2.5% 인하

구단 “날씨 안 좋은 시즌초 홈경기 많아서”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시카고 컵스가 스포츠구단으로는 드물게 티켓 가격을 내린다.
시카고 트리뷴은 7일 올 시즌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컵스 구단이 2020시즌 시즌 티켓 가격을 평균 2.5% 인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컵스는 2019시즌 프리미엄석을 제외한 좌석의 평균가격이 59.49달러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쌌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리글리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컵스는 좌석이 4만1천여석으로 적은 편이지만 팬층은 두터워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입장권 가격이 가장 비싼 팀으로 분류된다.

그런데도 컵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그치며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시즌 뒤에는 조 매든 감독을 경질하고 데이비드 로스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컵스 구단은 내년 시즌 입장권 가격 인하가 성적 부진 탓이 아니라 시즌 초에 홈경기가 많이 몰린 일정 탓이라고 설명했다.

컵스의 케일 버놈 티케팅 담당 부사장은 "시즌 티켓 팬들은 올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날씨가 좋지 않은 3∼4월에 홈 경기가 6게임이나 더 많이 배정됐기 때문에 시즌 티켓 가격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시카고는 3, 4월이 상당히 추운 데다 비도 많이 내려 야외 경기를 관전하기 쉽지 않다.
컵스는 올 시즌 홈경기 총 81게임 중 3∼4월에 리글리필드에서 12게임을 치렀지만, 내년에는 3∼4월 홈 경기가 18게임이 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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