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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전거 공유 업체, 시카고 진출 2달 만에 철수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10 14:51

엄격한 시 조례 기준 못 맞춰… 디비-라임 바이크 등 업체간 경챙 치열

중국에 기반을 둔 자전거 공유 업체 오포가 시카고 진출 2달만에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자료]

중국에 기반을 둔 자전거 공유 업체 오포가 시카고 진출 2달만에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자료]

지난 5월 시카고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자전거 공유 업체 오포(Ofo)가 2달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9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중국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규모 자전거 공유 업체 오포는 “시카고 시의 엄격한 기준에 맞출 수 없다”고 사업 철수 배경을 밝혔다.

5월 1일부터 시카고 남부지역에서 한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오포는 앱(app)을 이용하는 자전거 공유 업체로 별도의 거치대와 잠금 시설 없이 바퀴에만 잠금 장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 시 조례는 모든 공유 자전거는 사용 후 잠금 시설과 정해진 장소에 세워두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가 아무렇게나 방치돼 도시 환경이나 시민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인 디비(Divvy)의 경우 잠금 시설과 거치 장소를 갖추고있다.

앞서 시카고 시는 오포와 또 다른 자전거 공유 업체 라임 바이크(LimeBike) 측에 5월부터 50대까지 예외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으나 조례 기준에 맞추지 못할 경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없도록 했다.

라임 바이크 측은 오포와 달리 당분간 50대로 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다.

오포 측 대변인은 “별도 시설이 있을 경우 오히려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시카고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업체 외에 별도의 시설 등을 설치한 잭스터 페이스(Zagster Pace)와 우버 점프(Uber Jump) 등 자전거 공유 업체들은 이달부터 총 600대의 자전거를 투입하는 등 시카고 지역에서 자전거 공유 업체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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