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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지역 중고등 학생들 총기규제법 강화 요구 시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 이 후 미국 전역에 다시 한번 총기 법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시위가 두드러지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어스틴 지역에서도 앤더슨과 맥닐 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약 1500여 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금) 이후 교실을 떠나 여러 번에 걸쳐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학생들은 ‘더 엄격한 총기 법 규제’를 요구했다.

지난 주 살해된 17명의 어린 목숨을 위해 17 분간의 침묵시위를 위해 400여명의 앤더슨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총기 규제! 우리는 언제 그것을 필요로 합니까?
지금!"이라고 외치며 트럼프 행정부가 교내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허가된 교사가 총기를 휴대하는 내용의 개혁에 대해 비판했다.

침묵의 시위 이후 학생들은 고등학교 주위를 행진하는 것으로 항의의 뜻을 어른들에게 전했다.

앤더슨 고등학교 9 학년 클레어 루풀 (Claire Lupul)은 "우리는 안전하게 교육을 받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우리는 매일 우리가 올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내 총기 강력규제에 대한 학생들의 시위는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사우스 어스틴의 고르지키 중학교에서는 약 200 명의 학생들이 지난 23일(금) 운동장에 모여 들었고, 플로리다 주에서 사망 한 17 명의 이름을 소리 내 읽은 후 교실로 돌아 가기 전에 17 분 동안 침묵하며 플로리다에서 사망 한 학생들을 애도했다.

어스틴 남서부의 베일리 중학교 역시 약 100 여명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금요일 10시경에 모여서 “학교를 구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요구 했다.

어스틴 학교위원회의 켄들 페이스 (Kendall Pace) 회장은 "우리 학생들은 감정적이고 공포스러운 주제에 대하여 우려, 슬픔, 두려움, 분노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이 학생들이 오는3 월 24 일(토) 전국 행진에 합류하여 그들의 목소리가 더욱 더 높이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전국 규모의 "march for Our Lives”"은 워싱턴 DC에서 3월 24일(토)에 계획되며 어스틴 전역의 학생들은 주 의사당에서 행진에 참여 할 계획이다.

한편,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사건이 일어난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는 26일에 수업을 재개 하기로 계획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사건 당시의 참혹했던 순간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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