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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미납금 요청 사기 전화 주의하세요”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0 09:57

‘어스틴 에너지’ 발신 번호 위장 사기 전화, 단전 위협하며 즉각 송금 요구
한인 업소들 대처법 숙지 요망

어스틴 에너지(Austin Energy)가 자사 법인명을 사칭하며 밀린 공과금 납부를 재촉하는 사기 전화를 주의하라는 공문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전화 사기범들은 1-866 번호로 시작하는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1시간 안에 전기세 미납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즉시 단전을 시행할 것”이라며 지역 고객들의 심리를 위협하는 수법을 취한다고 알려졌다.

어스틴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이와 유사한 사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사기범은 6월 말쯤 낯선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대뜸 김씨가 운영하는 학원 이름을 언급하며 “전기세가 미납됐으니 당장 미납금을 청산하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사기범은 은행 계좌 정보를 알려주며 “근처 월마트에 있는 웨스트 유니언을 이용해 미납금을 지불하라”는 등 구체적인 납부 방식까지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원장은 지난 몇 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전기 요금을 미납한 적이 있었던 사례를 들며 “밀린 전기 요금 납부 독촉을 위해 어스틴 에너지가 공식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익히 알고 있었던 지라 전화 사기에 속아 피해를 보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보통 전기세가 미납된 경우, 어스틴 에너지는 전화 혹은 현관문에 태그를 걸어 전기세 미납 사실에 대해 공지한 후 밀린 전기세를 청산할 수 있도록 24시간의 수습 기간을 주기 마련”이라며 조금만 침착하게 생각한다면 전화 사기범들의 수법은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 전했다.

반면 김 원장은 전화 사기범들이 전화를 걸어온 발신 번호가 더욱 놀라웠다고 말했다.
일반 전화 사기의 경우 1-800과 같은 톨프리(Toll-Free) 발신 번호가 대다수인데, 김 원장이 받은 사기 전화는 어스틴 에너지 전화번호와 일치한 발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김 원장은 “나는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이기에 실제 전기가 한 두시간 정도 끊긴다고 해서 큰 피해가 있겠냐만 레스토랑이나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한인 업소들의 경우 단전 위협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전화 사기에 자칫 속아 넘어가기 쉬운 모양새”라 주장했다.

어스틴 시는 물, 전기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유틸리티 미납금 관리에 대해 절대 고객에게 납부 독촉 전화를 걸지 않고, 전화로 신용카드나 은행 송금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오직 우편을 통한 체크 납부 혹은 온라인 납부만을 허용하고 있으니 이에 해당하지 않는 전화 사기를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3-1-1 혹은 512-974-2000번으로 연결해 즉시 사기 사건을 보고하라고 당부한다. 전화 사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스틴 에너지 홈페이지(austinenergy.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지 인턴 기자
어스틴 에너지는 자신들을 사칭하며 밀린 공과금 납부를 재촉하는 사기 전화를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전달했다.

어스틴 에너지는 자신들을 사칭하며 밀린 공과금 납부를 재촉하는 사기 전화를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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