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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추석잔치 ‘성료’ … “추석 향취 만끽”

투호놀이·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문화놀이, 단합 위한 줄다리기 등에 전체 학생 참여

휴스턴 한인학교가 24일(월)의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한국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놀이 체험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지난 22일(토) 한인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PTA와 한인학교 교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됐다.

부모님이 마련해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등교한 학생들도 눈에 보이는 가운데, 이날 휴스턴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과 교사 및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추석행사에는 연 만들어 날리기,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체험하는 행사가 있었다.

연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한인학교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인솔 교사들의 지도로 연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상으로 제작된 연만들기 시범을 보고난 후 준비된 재료를 갖고 저학년들은 가오리연을 만들어 나갔으며, 고학년들은 각각의 솜씨와 연구를 통해 방패연을 만들어 각각 손에 들고 야외에서 실제로 날려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을 비롯해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후에는 한인학교 학생들은 한인학교 운동장에 모여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호놀이에는 A팀(유치 1,2,3, 초등1반), B팀(초등 2,3,4,5반), C팀(초등6반, 중고등 2,3,4반)에서 각 반별로 2명씩 참여해 1번에 4개의 투호를 던지는 놀이를 했으며, 제기차기놀이에는 학생들이 각 팀을 절반씩으로 나눠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줄다리기 놀이에서는 전학년 137명이 양쪽으로 나눠서 지도교사의 시작소리와 함께 양쪽의 학생들이 줄을 잡고 서로 힘을 쓰며 줄을 자신이 속한 쪽으로 끌기 위해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수 차례의 줄다리기 시합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얼음 과자를 들면서 그 열기를 식히기도 했다.

박은주 교장은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추석놀이들을 휴스턴 한인학교 학생들이 그 전통을 느끼고 우리의 것을 잊지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오늘 추석맞이 행사는 다른 해와 달리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한인학교는 오늘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추석에 즐기는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의 고유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는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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