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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RT 유용한 상식 “오리고기의 효능”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구독자 여러분, 요새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저는 업무상 휴스턴, 어스틴 그리고 달라스를 상당히 많이 다니는데요, 지역에 상관 없이 정말 많은 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은 멈춘 듯 하니 좋은 날씨가 돌아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오리고기의 효능”으로 정했습니다. 저희 매장에 오시면 정육부 코너에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번 새로 문을 연 ‘KATY’ 점의 정육부에서는 ‘훈제오리’란 상품이 최고로 많이 팔린 상품이였습니다. 손님들이 국적불문하고 많이들 사랑해주신 상품입니다.
보통 일반 고객들이 알고 있는 오리고기의 상식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다”, “오리고기의 기름은 먹어도 좋다” , “피부에 좋다” 등 맞는 말도 그리고 틀린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닭고기류 보다는 조금 더 희귀하고 가격도 높으며 요리하기에는 왠지 꺼려지는 오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력 증진과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널리 인정받으며 한국인의 속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해독 작용에도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오리고기의 효능은 크게 다섯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A의 함량이 일반 육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감기 예방 등 추운 겨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입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체내 유입된 오염 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병균의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오리고기는 비타민 A 함량이 일반 육류보다 최고 12배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둘째 체력 증진, 즉 스태미나(stamina)에 좋은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예부터 보양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아이들 성장 음식으로도 제격이란 평가입니다.
셋째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도 그 효능을 두루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리놀레산과 같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좋다고 하며 오리고기에 함유된 필수아미노산을 통해 콜라겐을 공급받을 수 있어 피부 신진 대사가 원활해지고 뛰어난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노화의 원인인 체액의 산성화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육류가 산성인 데 반해 오리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가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넷째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을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오리고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인데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하나로 우리 몸이 유지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는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리고기의 지방에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 20% 이상 많은 반면 해로운 포화지방산은 더 적게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인에게 고혈압 환자가 적은 이유도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 최고의 미식가 서태후가 미용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리고기는 비만 예방에 좋다도 좋으며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기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다섯째 효능은 해독 작용입니다. 오리고기를 섭취하면 대사 조절 기능을 높여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중금속 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도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북돋아주는 으뜸약으로 꼽을 만한 것 중 하나가 오리고기라고 합니다.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해독하거나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유황을 먹여 키운 '유황오리'의 경우 해독 작용 효과가 특히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리고기 또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콜레스트롤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육류보다 콜레스트롤이 적다는 것이지 없다는 것은 아니란 말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오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질이 찬 사람은 과다 섭취를 했을때 설사등을 동반할수가 있다는 점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오리는 선뜻 집에 가져가서 요리 하기에는 애매한 식품입니다. 이런 경우에 현재 저희 마트에서 팔고있는 ‘훈제오리’란 상품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정말 맛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미 익어져 있는 상품이여 후라이팬 같은 것에 살짝 따뜻하게 구워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건승(건강승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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