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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10년간 인구 증가 “타주 이사 비율 최고”

하루 평균 150명 이상 이사 … 다양한 지역서 유입, “연간 약 5만 5,500명 증가”

어스틴 다운타운

어스틴 다운타운

어스틴은 지난 10년 동안 순 인구의 비율이 계속 증가해왔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어스틴 상공회의소(Austin Chamber of Commerce of U.S. Census Bureau)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부터 어스틴 대도시 지역의 인구는 하루 평균 150명 이상, 연간 약 5만 5,500명 증가했다.

어스틴의 대도시 지역은 트래비스(Travis), 윌리엄슨(Williamson), 헤이스(Hays), 바스트롭(Bastrop), 그리고 캘드웰(Caldwell) 지방 자치주들을 포함한다.

어스틴 인구 통계학자 라이언 로빈슨(Ryan Robinson)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 981,035명으로 기록된 어스틴의 인구가 2020년 무렵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어스틴이 인구 100만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11개의 도시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마르쿠스&밀리찹(Marcus & Millichap)는 2019년 어스틴 지역의 인구 증가율이 2019년에는 9년 연속 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며 인구 분포와 관련해 순 이주자 증가 중에서 13,000명 이상이 젊은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스틴의 인구통계학자 라이언 로빈슨의 어스틴 지역 인구 예상 분석 역시 마르쿠스&밀리찹의 결과와 매우 비슷한것으로 나타났다. 로빈슨은 어스틴 지역의 인구가 2018년과 비교하여 2019년에는 2.75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마르쿠스&밀리찹은 2.6퍼센트의 증가를 예상했다.

2018년도 텍사스 인구는 전년 대비 379,128명 즉 1.3% 증가한 2천 900만명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타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인구와 텍사스 내 출생 인구를 합쳐서 매년 증가 추세이다.

텍사스 인구증가와 어스틴의 인구 증가에서 눈여겨 볼 점은 텍사스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출생아가 사망자를 앞지르는 것이 주요 요인인 반면, 어스틴의 성장 대부분은 타 도시로부터 이사 오는 사람들 때문이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어스틴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50% 이상이 휴스턴, 달라스, 그리고 샌안토니오와 같은 텍사스의 대도시들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또한, 인구 조사 자료는 같은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과 같은 주에서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어스틴으로 이주해 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안에 어스틴으로 이주한 주민들은 이미 어스틴 인구 중 거의 7%를 차지하며, 이는 모든 미국 대도시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율로 42개의 주가 시민들이 어스틴 지역으로 이사 가는 바람에 인구 수에서 순손실이 났다.

어스틴으로 이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오고 있으며, 이 세 도시에서만 3,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사를 온다.

이 분석은 추가로 트래비스 카운티와 바스트롭, 칼드웰, 헤이스, 그리고 윌리엄슨 등 다른 지방 자치주 간의 이주 또한 검토했다. 트래비스 카운티는 다른 지방 자치주들로 이주하는 인구 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 총 1만 2천명의 인구를 잃은 것으로 예상된다.

헬렌 김·정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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