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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차값이 가장 싼 달?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8/07 16:31

신모델 전시위해 구모델 정리하는 시기
회사•차량 모델마다 다르다는 이견도...

일반적으로 자동차나 트럭을 사기에 가장 좋은 달은 12월이라고 생각한다. 한해를 마감하기 전에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자동차 딜러들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차를 팔기에 집중하는 달이라는 것이 통념이다.

이런 통념과는 반대로 자동차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사기에 좋은 달이 8월이라는 보고가 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판매하는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내년의 새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는 달이 7월이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자동차 회사들은 공장에 남아있는 재고를 처리하려고 애쓴다.

따라서 딜러들은 공장에서 곧 배달되어질 새 차량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8월안에 회사에 남아있는 구형 자동차들을 처분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 있는 세계적인 차량 거래 네트워크 트루카(TrueCar.com)의 자료에 따르면, 12월은 실제적으로 차를 사기에 가장 비싼 달로서 평균 매매가가 31,146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8월은 지난 5년여동안의 평균 매매가가 29,296달러로써 차값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평균 거래가가 다른 달보다 최소 169달러나 낮다는 것이 트루카 관계자의 말이다.

참고로 트루카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이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일년에 약 1백만대가 넘는 차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보고 됐으며, 트루카닷컴 사이트에 등록된 미국 내 자동차 딜러들은 대략 8천명이다.

뿐만 아니라 트루카 자료에 따르면 토요일이 새차를 사기에 가장 좋은 요일로 나타났다. 토요일에 거래된 평균 거래 가격은 30,408달러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금요일 평균가인 31,351달러보다 그 차이가 943달러였다.

한편, 한인타운에서 자동차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밥 스타일링스 현대 딜러 켄박씨는 트루카 닷컴의 통계는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견을 보였다.

켄박 딜러에 따르면, 차량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세 가지로, 첫째 딜러가 얼마나 오랫동안 재고를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은행 융자를 얻어 차량을 구입해 놓은 자동차 딜러는 차량이 팔리지 않으면 대출이자가 붙기 시작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전에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한다. 따라서 차량마다 할인 시기와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또 다른 차량가격 결정요인은 회사마다 다른 리베이트(rebate, 물품지불대금 할인)이다. 본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 시기가 회사와 차량마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 달을 지목하기가 어렵다는 것. 일반적으로 본사의 리베이트 시기는 독립기념일이나 땡스기빙 등이다.

마지막으로 세일즈 매니저들이 결정하는 할인폭이다. 회사에서 지정한 판매가에서 딜러가 판매 마지막 순간에 할인해 줄 수 있는 폭이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런 세 가지 요인에 따라 차량 가격이 상승 및 하락되기 때문에 특정 달이 차량 구입기에 적기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켄박 딜러의 의견이다.

켄박 딜러는 또 7월부터 내년을 위한 신모델이 개발되기 시작한다는 트루닷컴의 보고와는 달리, "실제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신모델은 5월에 개발됐다”면서 “자동차 제조사마다, 각각의 차량 모델마다 개발 및 딜리버리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차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회사마다 발품을 팔며 알아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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