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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자 치료하던 간호사 2차 감염 확진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10/15 07:55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에볼라에 전염된 사실이 발표되면서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일 텍사스 장로교병원 간호사인 니나 팸(Nina Pham)의 에볼라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안전규정에 위반이 있었고 이로 인해 병원 간호사가 에볼라에 전염됐다"고 발표했다.

CDC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 간호사는 미국내 첫 에볼라 환자로 진단받고 격리치료를 받다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을 여러차례 방문해 "광범위한 접촉"을 했다. 그러나 텍사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환자를 방문할 때마다 가운과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 등
방역장비를 모두 착용했으며 CDC의 예방조치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DC는 방역장비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방역장비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간호사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해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텍사스 보건국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던컨이 에볼라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을 하기 전 두번째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간호사는 에볼라 생존자인 Dr. Kent Brantly로부터 혈액을 수여받고 치료중이라고 13일 미국 USA 투데이가 밝혔다. 니나 팸은 2010년 텍사스 크리스천대학(TCU)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텍사스 장로교병원에서 일해 왔다. 토마스 에릭 던컨의 치료간호사로서 감염자와 많이 접촉한 탓에 그녀는 던컨 사망 4일 뒤인 12일, 뜻하지 않은 에볼라에 감염되어 안타깝게도 미국 내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가 됐다.

CDC는 던컨 치료에 관여한 의료진을 모두 검사하고 있으며 또한 예의주시 할 예정이다. 현재 니나 팸의 아파트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경찰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볼라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팸이 기르던 애완견은 옛 군 장교 숙소로 옮겼다고 알려졌다.

한편, 에볼라 감염자가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에볼라 발생국인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에서 오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공항 에볼라 검역이 11일 뉴욕의 JFK 공항에서 시작됐다. 체온을 측정하고 에볼라 감염자와의 접촉여부를 확인하며 감염이 의심되면 바로 의료기관에 입원조치한다. JFK 공항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뉴어크 리버티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애틀랜타 공항에서 검역을 실시한다.

정리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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