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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자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

밀알 선교단 새 이사장 선임

장애우를 위한 봉사단체 밀알 선교단이 새 날개를 달았다. 어제(9일) 밀알 선교단은 구이락에서 모임을 가지고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사장엔 세미한 교회 최병락 목사와 실행이사로 이재근 목사, 명예현, 명영래, 이상신, 문정씨를 이사로 선임하고 장애우를 위한 사업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병락 목사는 “지금까지 장애우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했지만 그래도 밀알 선교단이 꾸준히 여러 장애우를 위한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우와 장애우 가족을 위한 전문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했다. 최 목사는 “세미한 교회를 담임하면서 이런 특수 사역에 전문성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다”며 그는 “교회에서 배우는 성경 말씀을 봉사와 섬김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교회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 고 말했다.
“말씀을 배우기만 하고 실천이 없으면 온전한 교회가 아니라며 앞으로 밀알이 장애우를 단순하게 돕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자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했다.
교회의 장애우 부모들과 이야기해 보면 “한결같이 장애를 가진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아 자녀를 보살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목사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그분
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밀알 선교단은 달라스에서는 2007년도에 시작해서 사랑의 교실과 밀알 아카데미를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운영해왔다. 장애우를 위한 특수교육과 비장애인과 장애우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금
요일(12일) 오후 7시에 세미한 교회에서 ‘밀알의 밤’ 행사를 갖는다. 밀알선교단 이상신 목사는 앞으로 후원이사회 구성과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교포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후원문의 달라스 밀알 선교단 : 682-463-9191)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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