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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겠다.

주휴스턴 한국 교육원 박정수 원장 인터뷰

이번 8월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박정수 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의욕적으로 펼친 한글 보급 사업과 주 휴스턴 한국교육원 활동 내용을 들어본다.

휴스턴 교육원 이전 근무지는
"부산교육청 장학사였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휴스턴 교육원으로 발령을 받아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번 8월에 부산교육청으로 복귀한다."

근무하는 동안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주휴스턴 교육원 원장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은 역시 한글과 한국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소개할 때이다. 교육원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소위 '한국문화 전도사'역할이었다.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보람 있었다."



그동안 활동을 소개한다면
"2010년에 부임하자마자 달라스에서 한글학교 연수회를 필두로 다양한 한글 보급 사업을 했다. 한글보급 사업은 한글학교 지원과 장학생 선발과 교재 개발이다. 그동안 개발한 교재가 2011년에는 한글 기초(상)·새싹 한글 1(달라스 한국학교 개발, 교육원 보급)·한글학교 한국어 교사용 지도서 1·2(교육원 개발 보급), 2012년에는 한글 기초(상)·새싹 한글 2(달라스 한국학교 개발, 교육원 보급), 한글학교 한국어 교사용 지도서 3·4(교육원 개발 보급) 등이 있다. 또 미국 학교 교사들을 초대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자의 밤’이 있다. 텍사스를 포함한 남부 5개 주의 주요 도시에서 가능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각시 교육청 소속 교사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한인회와 함께 개최했다.

한글에 대한 미국 현지의 반응은 어떠한지
K-Pop의 열풍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 예로 Korean CBE를 통한 텍사스 주 교육청(Texas Education Agency) 한국어가 정규 과목으로 등록된 것이다. 텍사스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점인정시험(Credit By Exam)을 통해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국어 학점 인정 시험의 가장 큰 의의는 한국어가 텍사스 교육청이 인정하는 정규 외국어 과목이 되었다는 점과 텍사스 지역에서 한국어가 더욱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달라스 동포들에게
달라스한인회와 한국학교 홍선희 이사장, 그 외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국어능력시험 확대 실시 및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한 한글·영어 도서교환 사업 등이 잘 실시되었다. 또 한국 자주권을 위한 독도역사와 영토 주권교육, 학부모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살려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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