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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매출 1위 음료 ‘왕라오지’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14 13:31

H Mart와 함께하는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상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9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저희 한국사람에게는 조금, 아니 많이 생소한 ‘왕라오지’란 중국 음료에 대해서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휴스턴 벨레어 지점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은 한인들 보다는 중국, 베트남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는 점포입니다. 그러므로 한인 상품들과 더불어 중국, 베트남 상품도 많이 취급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중국 전통음료인 ‘왕라오지’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 셰계적인 음료계의 1위는 무엇일까요? 아주 쉬운 질문인가요? 그렇습니다. 바로 저희가 잘 알고 있는 코카콜라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다르답니다. 중국의 1등 음료는 바로 왕라오지입니다. 코카콜라가 독주하던 중국 음료 시장에 이변을 일으킨 왕라오지는 2008년부터 코카콜라의 매출을 따라 잡았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왕라오지의 신화는 한번도 무너지지 않고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왕라오지는 ‘건강기능음료’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팠을 때 치료를 위해 마시는 약이 아닌 평소에 매운 음식을 먹거나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몸에 열이 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열이 많은 사람들은 마시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 왕라오지 TV 광고 문구도 “열을 식히고 싶다면 왕라오지를 마셔봐!” 이 정도로 열을 식히는 것에 요점을 두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차를 매우 좋아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나라 때부터 마시기 시작해 현재 대중들까지도 그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홍차와 녹차는 물론, 자스민차 등 2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차종을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차를 알아야 문화가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단순히 즐기는 차부터 건강을 다스리는 건강차까지 다양하게 차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제약 업계 내에서는 한방 음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왕라오지의 맛은 우리 수정과와 비슷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색깔도 비슷합니다. 겉표면은 빨간색 바탕에 노란글씨로 ‘王老吉’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빨간색 바탕과 노란색 글씨 표기는 저희 한국인들이 보았을 때 상당히 자극스러운면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상품이란 이유만으로 상품에 대해서 신뢰를 하지 않으시고 기피하시는 분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왕라오지는 위에도 설명 드렸듯이 현재 중국 1등 음료이며, 약 180년 전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시작한 전통적인 음료이며 원래의 의도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세상에 나온 약(현재는 음료)입니다.

왕라오지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나온 계기는 예전 중국 광저우에서는(1800년대에) 위장이 좋지 않으면 한약을 다려서 마시곤 했는데 그 한약이란 것이 너무 강하여 부작용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저방이란 사람이 그 한약을 차갑게하여 한약 특유의 강한 성분을 찬 성분으로 약화를 시켰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지금으로 말하자면 차전문집을 차렸으며 왕저방의 손자가 1870년에 브랜드 시켜서 본격적으로 상업적으로 알리기 시작하고 여러 소유권 다툼 등 우여곡절 끝에 왕라오지란 음료가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광저우 지방은 우리가 사는 텍사스 기후(특히 휴스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햇빛이 강하고 습한 기운이 비슷하여 광저우지방 사람들은 예전부터 열을 내리기 위한 여러 약재들을 탐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오늘날의 ‘왕라오지’ 입니다.
아직 더운 텍사스에서 왕라오지는 조금이나마 저희에게 열을 식혀주는 한잔의 여유가 되지 않을까 싶어 오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차(Tea) 문화는 아마도 상당히 발전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중국에선 대중적이다 못해 부동의 1등 음료 상품인 ‘왕라오지’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벨레어점 임진웅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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