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포인트 개발 계획, 제3차 주민공청회 개최

개발 우선 순위 항목, 주민투표 실시  남지영 설계사 “여전히 한인사회에 귀 기울이고 있어”

지난 15일(화) 오후 6시부터 4J Brewing Company(1348 Cedar Post Ln 77055)에서는 롱포인트 계발계획에 따른 3차 주민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100여명의 스프링브랜치 지역주민들과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 및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옥외 리셉션과 프리젠테이션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지역주민에 공개형식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공청회였다.

이날 공청회는 2차 공청회가 교통 및 보행공간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춘 것에 비해 그 동안의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업데이트된 제안서를 살펴보고 주민들에게 우선 순위 3개를 투표하도록 했으며, 롱포인트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이 이어졌다.

이번 롱포인트 개발계획과 관련해 설계 및 연구조사를 맡고 있는 SWA사의 남지영 설계사는 이날의 공청회 상황과 관련 “롱포인트를 중심으로 한인 거주민의 숫자는 적지만 건물 소유주 및 한인 비즈니스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지영 설계사는 “주민공청회와 관련돼 현재 3차 주민설문조사도 실시 중이다. 지난 1, 2차 설문조사가 주민들을 통해 중요가치, 교통, 안전, 거리 등에 대한 전반적 의견 수렴이었다면 이번 3차 설문조사에서는 일상적으로 롱포인트를 오가는 주민들의 습관이나 필요한 비즈니스를 찾음으로써 결과적으로 롱포인트 도로가 지역사회에 부흥하는 스프링브랜치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도록 기회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