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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취득 시험 공부 함께해요” … 한인 노인 시민권 취득 관심 급증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0 10:01

매주 월요일 어스틴 문화회관서 한시간 가량 진행
이정희 강사 주도 읽기·쓰기·역사·인터뷰 집중 수업

시민권 취득 강좌를 이끄는 이정희 강사의 모습.

시민권 취득 강좌를 이끄는 이정희 강사의 모습.

2018년 현재, 영주권 신분으로 미국에서 걱정없이 살던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시민권 취득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6일(월)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시민권 취득 강좌가 열렸다.

시민권 취득 강좌는 8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이끄는 이정희 강사는 시민권 신청을 밟는 절차와 자격, 시험 및 인터뷰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읽기, 쓰기 등 한인 어르신들의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을 파악해 집중 수업을 할 예정이라고 이정희 강사는 전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서 시민권 공부를 하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고 함께 배울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며 “이 수업이 한달로 끝나지 말고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강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주권자는 국적상 여전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추방될 수 있는 신분"이라면서 "미국에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면 음주운전 등 형사기록이 발생해도 추방을 걱정할 필요 없는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인이 많아진 것 같다”며 시민권 취득 강좌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권 신청자격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은 18세 이상으로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상이 경과해야 한다. 만약 시민권자와의 결혼으로 영주권을 취득했다면 영주권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사람에게 시민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최근 5년 내에 일반 영주권자의 경우 2년 6개월 이상 미국에 거주해야 하며 시민권자 배우자인 영주권자는 1년 6개월 이상 미국에 살았어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한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시민권 시험은 읽기, 쓰기, 역사, 인터뷰로 진행된다. 역사의 경우 100문항으로 정리된 문제 중 무작위로 10개를 추출해 문제를 내게 되며 이중 6개 이상을 답해야 통과된다.


읽기와 쓰기 시험은 각각 별개로 치러지지만 매우 간단한 3개의 문장이 주어진다는 점은 비슷하다.

마지막 단계인 인터뷰는 신청자의 서류를 가지고 진행된다. 신청서류에 적힌 내용을 묻고 이에 대해 제대로 답하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한편, 50세 이상이면서 영주권을 취득한 지 20년이 됐거나, 55세 이상이면서 영주권을 취득한 지 15년이 됐다면 100문항 시험을 한국어로 볼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이면서 영주권 취득 시기가 20년이 넘었다면 한국어로 20문항만 공부해도 시험에 응할 수 있다.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비 725달러와, 영주권 앞뒤 사본이 필요하다. 한 번 신청으로 시민권 시험을 두차례 응시할 수 있다.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서 8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시민권 취득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512-589-5057)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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