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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동포사회, 생활체육으로 하나 된다!”

달라스 체육회,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 개최
직장·교회·사회단체 단위로 9개 생활체육 종목 출전

생활체육을 통한 동포사회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달라스 체육회(회장 황철현) 주최로 한인사회 최초 범 동포 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회장, 임문한 이사장, 김성한 수석부회장, 그리고 유상혁 부회장은 지난 15일(수) 오후 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는 직장, 교회, 동호회, 친목단체 등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체육대회다.

대회는 △ 농구 △ 배구 △ 볼링 △ 배드민턴 △ 소프트볼 △ 족구 △ 축구 △ 탁구 △ 테니스 등 9개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은 각각 9월 28일(금) 오후 5시와 9월 29일(토) 오후 6시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경기는 29일 하루 동안 한인교회 체육관을 비롯해 달라스 지역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달라스 체육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체육회가 협찬한다.

시상내역은 종합우승(1, 2, 3위), 개회식 입장상, 각 종목별 우승, 개인전 및 단체전 1, 2, 3위 등이다.

참가 대상은 북텍사스에서 거주하는 한인들로 직장, 교회, 친목단체, 동호회 등의 단위로 9개 종목들 중 아무 종목에서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단체의 규모에 따라 9개 전종목에 팀을 투입해도 된다.

한인 외에 조부모가 한국인인 이른바 ‘4분의 1’이 한국인인 혼혈인도 참가할 수 있다. 축구 종목에서 ‘최강팀’과 ‘40대 팀’으로 구분돼 경기가 진행되는 것 외에는 연령제한도 없다.

참가비는 1인당 10 달러로, 경기 당일 식사 및 음료수는 팀별로 준비해야 한다. 주최측에서 음료수 정도는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규모가 큰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절실하다. 황철현 회장은 경기운영에 도움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협회가 발행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인증서와 대회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달라스 한국여성회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띠고 있다. 첫 번째는 매 2년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에 출전시킬 차세대 꿈나무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생활체육을 통해 동포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인 만큼 종목은 생활체육 종목 9개로 간추렸다. 하지만 대회가 거듭되면서 종목 수나 규모도 커질 수 있다. 주최측은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매 2년마다 ‘짝수 해’에 정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역시 매 2년마다 열리는 미주체전과 겹치지 않게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짝수 해’에 대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제20회 미주체전은 2019년 시애틀에서 열린다.

북텍사스 지역에서는 그동안 매년 크고 작은 교회대항 스포츠 대회들이 왕성하게 열려왔다. 교회대항 축구 대회, 소프트볼 대회, 족구 대회 등이 좋은 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또 하나의 교회대항 스포츠 대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다. 교회 단위로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팀들도 좋지만, 가급적 직장이나 기타 사회 단체를 통해 팀을 구성하는 게 대회의 본 취지를 살리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다.

황철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매 2년마다 개최되어 온 미주체전이 어느덧 20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미 우리 달라스 동포들은 지난 제18회 워싱턴 D.C. 미주체전에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들을 제치고 종합 2위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19회 미주체전에서는 종합우승을 이루어 냄으로써 체육활동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그러면서 “이제 차세대들과 함께 내년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20회 미주체전 참가를 위한 우수한 대표선수들을 발굴함과 동시에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달라스에서 처음으로 9개 종목으로 체육대회를 준비한다”며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달라스 체육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의 역사적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회사로, 단체로, 동우회로, 교회로 팀을 이루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힘든 이민생활 속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차세대에게는 하나되는 모습의 아름다운 유산을 남겨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출전 신청은 각 종목별 단체장들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종목별 단체장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 농구(818-235-2180) △ 배구(체육회 469-458-3119) △ 볼링(214-662-1180) △ 배드민턴(469-432-9655) △ 소프트볼(469-432-7322) △ 족구(469-556-7748) △ 축구(469-328-0893) △ 탁구(404-803-9638) △ 테니스(469-273-0319).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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