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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및 대중문화 진수, 주류사회에 알렸다”

제3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성황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 및 K-Pop댄스팀 공연, 관객들 ‘열광’

한나래(단장 허현숙)와 세븐 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이 주최하는 ‘제 3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토) 오후 6시부터 케이티에 위치한 세븐레이크 고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 3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이 후원하고 휴스턴 전통문화보존위원회 등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주에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의 열기가 이어져 많은 세븐레이크고교의 K-Pop댄스 팀들과 많은 학부모 관객들이 몰려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의 밤 행사장 앞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간단한 음료와 떡 등을 마련했으며, 이 공연에 참가한 관객들은 한국음식을 맛보며 한나래의 한국전통무용공연과 태권도 시범, 비보이 와 함께하는 광개토사물놀이 팀의 ‘Movement Korea’공연 등이 1시간 30분동안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나래 봉사단의 치빈 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 3회 Katy Korean Cultural Night’행사에서 허현숙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일인데도 이렇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줘서 고맙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지역사회에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다시 보여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단장의 환영사에 이어 세븐레이크 고교 Elisabeth Brodt, 주휴스턴총영사관의 김재휘 부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이 “3회째를 맞아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한나래 전통문화 봉사단의 활동을 축하하며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세븐레이크고교 황하나(11학년), Katherine wyse(12학년)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에서는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학교강당으로 광개토사물놀이팀이 징, 괭과리, 장고와 태평소가 서로 대화하는 울림을 갖는 Mungut과 사자춤을 추며 무대로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최근의 K-Pop열풍에 힘입은 K-Pop댄스퍼모먼스 그룹인 ‘SixSeoul’과 ‘세브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학생들이 각종 K-pop음악에 맞춰 요즘 유행하는 힙합과 댄스를 선보였으며, 한국문화경연대회 1위 수상팀인 ‘A.T’의 공연에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박수 치며 즐거워했다.

특히 한나래 전통문화 봉사단의 Abby Lamb, 박유은, 박유진이 선보인 ‘꼭두각시 공연’(Kids Puppet Dance)은 소녀들의 어깨짓과 몸짓, 귀여운 미소가 참석자들을 함께 웃게 하기도 했다.

허현숙 단장이 ‘화선무곡’을 선보일 때는 한복의 단아한 미와 정적인 무용모습이 어우러져서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월드 챔피언 태권도팀의 태권품새 시범과 각종 격파시범에는 참석자들이 환호하며 동작의 박력미와 어린 소녀들의 격파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광개토 ‘사물놀이’의 공연에서는 한국고유의 전통마당 공연의 신명 나는 소리에 참석한 관객들이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으며, 비보잉 크류들과 광개토 사물놀이팀의 합동공연인 ‘Movement Korea’에 대해서는 공연팀의 열정적인 연주모습과 공연에 감탄과 환호를 한마음으로 표현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클라라 이 양이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Katy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마쳤다. 장 앞에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위원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안내 전단을 참가자들과 학생 학부모에게 나눠주면서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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