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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흥·마크 심, ‘대통령 자원봉사상’ 동반 수상

이진흥 씨, 한국전참전용사 봉사로 ‘평생공로상’ 수상
마크 심 KASH 이사장, 차세대 활동으로 ‘금상’ 수상

지난 8일(목) 오후 5시 한미 H.R포럼재단(휴스턴 배창준 상임이사)에서는 지난 30여년간 미주 한인커뮤니티에서 자원 봉사했던 공적을 인정받은 자원봉사자인 이진흥씨에게 ‘2018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평생공로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상패와 메달을 전달했다. 또한 10주년을 맞은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을 주재하며 성장시킨 마크심 KASH이사장에게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메달을 전달했다.

이번에 이진흥씨가 수상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평생공로상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이진흥씨는 지난 89년 뉴욕에 올라가서 맥그래디 뉴욕인터내셔날 클럽회장을 따라 자원봉사를 하면서 뉴욕시 전 시장의 이름을 딴 라과듸아 공원 및 동상 건립에 봉사한 노고를 인정받아 동상 뒤의 반석에 이진흥씨(Johnney Jin Lee)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점을 인정받아(94년 10월 19일), 1995년 뉴욕 뉴스데이 신문사의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1995년 뉴욕시에서는 1월 4일을 이진흥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이어 휴스턴에 돌아와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Harvey Fred씨를 돌보면서 2008년 12월에 사망할 때까지 봉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09년 1월 3일 Harvey Fred씨의 장례식에서 Fred씨의 가족들이 가족대표로서 이진흥씨에 관을 덮은 성조기를 준 사연에 대해 론스타 챕터의 소식지에서 보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진흥씨는 1년에 4회씩 보훈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인중앙장로교회와 협조해 지난 10여년간의 보훈병원 위문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관계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새에덴교회가 개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행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이진흥씨가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미국 대통령상 추천위원회에 소속된 한미H.R포럼재단의 배창준 상임이사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H.R포럼재단의 배창준 상임이사에 따르면 “이진흥씨는 지난 30여년간 뉴욕과 휴스턴에서 묵묵히 봉사를 해왔다. 이번에 대통령 봉사상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재단이 ‘대통령 봉사상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미 H.R포럼재단이 봉사시간을 기록해 제출하면 대통령 봉사상을 관장하는 연방정부 산하 전국커뮤니티서비스협회(CNCS)가 이를 확인하고 수상자격이 있는 이에게 상장을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평생 공로상을 받으려면 누적 봉사시간이 최소 4,500시간을 넘겨야 하는데 성인이 이를 넘길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이진흥 선생님은 30여년의 자원봉사를 따지면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6000시간이라고 하면 실감이 나질 않지만 성인이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받으려면 12개월 동안 450시간을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의미를 떠올릴 수 있다.

마크심 KASH 이사장도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해로 10회째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초창기부터 참여하면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재미한인들의 활동을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스턴 한인사회 젊은이들의 봉사단체인 KASH이사장을 맡고있는 그는 2009년 사업관련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의 젊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한인들의 자부심을 알리고 문화를 알리는 활동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러왔다.

마크심씨는 “이번에 대통령봉사상을 수상한 것이 큰 영광이다. 보상을 바라고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봉사를 하면 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상을 수상한 것은 봉사하는 사람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더욱 더 잘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배창준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한미H.R포럼재단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봉사자들을 찾아내서 년 1회 추천. 신청해서 한인들의 커뮤니티 봉사정신과 자원봉사심을 고취하고 격려하며 일깨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사회가 봉사활동으로 성숙되어 간다면 아름다운 사회와 삶이 된다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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