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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의원, “유권자 힘, 정치인 당락 가른다”

‘2019 풀뿌리 달라스 세미나’ 성료, 청소년들에게 ‘한인 정치력 신장’ 중요성 교육 … 존슨 의원 기조 연설, ‘유권자 힘’ 강조

존슨 의원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존슨 의원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2019 풀뿌리 운동 달라스 세미나’가 지난 18일(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루나로드(Luna Rd.) 선상에 위치한 더블트리호텔(DoubleTree Hotel)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인사회 안팎의 유력 인사들을 비롯해 한인 2세들이 참석해 한인 정치력 신장 및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기조연설자로 에디 버니스 존슨(Eddie Bernice Johnson) 텍사스 제30지구 미 연방 하원의원이 초빙됐다. 이 외에 미주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대표,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 등이 해사에 참석했다.

국민의례가 있은 후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이 환영사를 전달했다. 이어 홍성래 소장, 성영준 시의원, 케빈 팔코너 시장,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등이 축사를 했고, 에디 버니스 존슨 의원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팔코너 시장은 축사 후 박명희 회장에게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노력에 대한 캐롤튼 시의 지지 선언문을 전달했다.



존슨 의원의 기조연설에 앞서 한인 2세 아비게일 정(Abigail Jung) 양이 존슨 의원을 소개했다. 플라워마운드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아비게일 양은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풀뿌리 운동 전국 대회에 참석했을 때 존슨 의원을 접한 경험담을 토대로 존슨 의원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단상에 오른 존슨 의원은 자신이 재향군인 병원에서 근무했을 당시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했던 경험담을 공유했다.

존슨 의원은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한인 청소년 참석자들을 위해 할애하며 “여러분이 신념을 갖고 있는 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존슨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겨냥한 듯 “미국은 여러 인종의 이민자들로 구성된 국가”라고 운을 뗀 뒤 “미국이 위대한 것은 그러한 다양성 위해 나라가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의원은 그러면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시민은 그 누구보다 잘나지도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못나지도 않다”며 “여러분은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을 당선시킬 수도 있고, 낙선시킬 수도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기조연설 후 존슨 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미주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대표는 존슨 의원이 미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워싱턴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 김동석 대표는 “존슨 의원이 직접 풀뿌리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보니 역시 미국 정치에서 지역구 유권자들이 갖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동석 대표의 세미나에 앞서 달라스한인회 이정순 교육분과위원장이 ‘달라스 지역의 정치력 신장 활동’에 대해 보고했고,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송원석 수석국장과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가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방법과 풀뿌리 전국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 후 유석찬 회장과 박명희 회장이 풀뿌리 달라스 세미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풀뿌리 달라스 세미나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가 주관하고 달라스한인회가 주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달라스출장소, 재외동포재단이 협찬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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