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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기업, 달라스한인상공회 통해 미국 진출 교두보 마련

파블로항공∙싸이버메딕, UTD 경영대학원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기업 선정
“미국 시장 진출 기회 될까”
오는 11월, 상공회 주최 온라인 엑스포 기대감 최고조

싸이버메딕과 파블로항공 관계자들이 각각 지난 9월 15일(화)과 16일(수)에 각각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싸이버메딕과 파블로항공 관계자들이 각각 지난 9월 15일(화)과 16일(수)에 각각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오는 11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VSBE2020(Virtual Smart Business Expo 2020)를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결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VSBE2020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인 파블로항공(Pablo Air)과 싸이버메딕(CyberMedic)이 리차드슨상공회 산하 경제개발 파트너십(Richardson Economic Development Partnership) 부서와 텍사스대학-달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의 협력 프로그램인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에 선정된 것이다. 두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이들 기업들이 향후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란 =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란 텍사스대학-달라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Center for Global Business)와 리차드슨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텍사스대학-달라스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인턴십 경험을 쌓게 되는데, 실제 외국 기업들이 리차드슨 및 텍사스, 더 나아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 연구 및 마케팅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대학원 학생들에게 실전 기업 마케팅 업무를 경험케 하는 동시에, 외국 기업들에게는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마케팅 조사를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3~4명으로 한 조를 이루고, 지도 교수 및 업계 실무자들의 지도하에 실전과 다름없는 마케팅 조사를 한 학기 동안 실시하게 된다. 텍사스대학-달라스의 학사일정에 맞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 기업들은 지난 8월말 선정됐다.



◎ 달라스한인상공회-리차드슨상공회 공조로 이뤄낸 쾌거 = 파블로항공과 싸이버메딕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달라스한인상공회와 리차드슨상공회가 그동안 긴밀하게 유지해온 상호협력 관계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달라스한인상공회는 리차드슨상공회를 비롯해 다수의 미 주류 상공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제30대 회장인 김현겸 회장이 취임하면서 달라스한인상공회와 리차드슨상공회는 실질적인 업무협력 관계로 발전해가고 있는데, 그 결실 중 하나가 바로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에 한국 업체가 선정된 것이다.

리차드슨 시에는 ‘텔레콤 코리더’(Telecom Corridor)라는 IT기업 밀집 지역이 있다. 미국 내 굴지의 최첨단 기술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기도 하는 텔레콤 코리더와 리차드슨상공회는 깊은 협력 관계를 맺고 외국 최첨단 기술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리차드슨상공회는 지난해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주최한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 중소기업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스마트비즈니스엑스포(VSBE2020)에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 기업들 중에서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에 포함할 한국 기업을 선정하고 싶다는 뜻을 달라스한인상공회에 전달했다. 이에 달라스한인상공회는 8월말까지 VSBE2020 참가신청을 마친 20여 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을 추천했는데, 이들 중 파블로항공과 싸이버메딕이 올 가을학기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외국 기업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사실 VSBE2020 업체 등록은 8말 이후에도 이어졌다. 특히 한국 IT 산업의 메카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우수 중소기업들도 VSBE2020에 참여 업체로 이름을 올렸지만 업체 등록이 다소 지연되면서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프로그램 추천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엑스포가 시작되기 전부터 달라스한인상공회와 미 주류 상공회의 협력이 가시적인 결과물들로 나타나면서11월 2일(월)부터 5일 간 개최 예정인 VSBE2020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 = 지난 9월 셋째 주에 시작된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는 1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다. 파블로항공과 싸이버메딕에는 각각 3~4명의 경영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전담 팀이 지정됐고, 각 팀들은 국제무역 및 최첨단 기술산업에 경험을 갖고 있는 리차드슨상공회 관계자 및 기업인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이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1월 셋째 주에 파블로항공과 싸이버메딕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실제 리포트를 제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학생들은 두 기업의 담당자들과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싸이버메딕은 지난 9월 15일(화), 파블로항공은 지난 9월 16일(수)에 각각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 참가 학생들, 리차드슨상공회 관계자, 텍사스대학-달라스 교수진 그리고 달라스한인상공회 관계자 등과 화상회의로 상견례를 갖고 향후 프로그램 스케줄을 조율했다.

리차드슨 시에서 경제개발 파트너십 부서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의 한국 기업 선정을 이끌어낸 로렌스 호워스(Lawrence Howorth) 국장은 매년 한국 기업을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첨단 기술, 우수 기업 선정 = 글로벌 디벨롭먼트 이니셔티브에 선정된 두 기업은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수 기업들이다.

파블로항공(대표이사 김영준)은 물류, 재난감시, 환경정보수집,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 드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군집비행, 통합 지상관제 솔루션, 무인항공기용 환경보드 등 무인항공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 직원이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 실무 전문가로 이뤄진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12월 한국항공대 등 5곳과 산학협력 협약, 무인비행체 관련 특허 상표 출원 7건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

싸이버메딕은 건강하고 행복한 인류의 삶을 위한 첨단의료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돼 재활치료 분야, 자세균형(발란스)검사 진단 분야, 척추진단 및 훈련 분야, 스포츠 재활 장비 분야의 4대축을 기반으로 그동안 꾸준히 연구개발에 정진해온 기업이다.

기사제공=달라스한인상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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