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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로 인한 폭력 근절 위해 뭉쳤다”

실버스프링 다운타운서 대규모 시위
김인덕 MD총한인회장 등 한인 다수 참가

시민단체 혐오반대연합(Communities United Against Hate)과 엄마들의 연합(Moms Demand Action)이 지난 8일 실버 스프링 다운타운에서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한 시위를 벌였다.

메릴랜드 총한인회 김인덕 회장과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 코비 정부조달협회 매튜 리 회장 등은 이날 수잔 리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과 함께 시위에 동참해, 메릴랜드 내 총기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총기 규제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매튜 리 코비 회장은 “총기 사고는 종종 인종과 종교 등 소수계에 대한 혐오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덕 회장 또한 “그렇기에 우리 한인들의 생업과 교회도 타겟이 될 수 있고, 그래서 더더욱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동조했다.

수잔 리 의원은 “총기로 인한 폭력이 우리 지역에 발을 딛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혐오반대연합은 인종, 종교, 장애, 성정체성 등 모든 편견과 차별에 대항하는 단체이고 엄마들의 연합은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적 단체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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