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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 리커스토어(BD-7) 영업시간 단축법안

MD 주 하원 통과…상원 논의 시작
한인 업소 겨냥, 파급 효과 클 듯

볼티모어 시 일부 지역 리커스토어(BD-7, 즉 바를 포함한 주 7일 운영업소)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했다.

 하원은 13일 빌랄 알리, 샌디 로젠버그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HB 1136)을 투표에 부쳐 찬성 133, 반대 2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같은 내용의 상원 법안(SB 1153)은 14일 공청회를 거치는 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상원 법안은 나다니엘 옥스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상원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크다.

 법안의 내용은 볼티모어시 리버티 하이츠 애비뉴와 노던 파크웨이, 드루이드 파크 드라이브, 와바시 애비뉴 지역의 리커스토어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이 지역에서는 기존 오전 9시~새벽 2시, 일부 재개발 지역은 오전 6시~오후 2시까지 영업한다.



 주 하원을 통과한 BD-7 영업시간 제한 법안은 특정 한인 업소만을 골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명시한 지역에는 포지스(Four G's)라는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 1곳만 있기 때문이다.

 법안 내용에도 효력을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다른 스몰 비즈니스 등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명시, 동료 의원들의 찬성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법안에 포함된 업소가 비록 1곳이지만, 앞으로 다른 지역 BD-7 업소들로 영업시간을 제한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이다.

 한편, 법안이 상원에서 마저 통과하면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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