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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르지만 같은 꿈꾼다”

버지니아 웨스트필드고-인천 해원고
4년째 국제 학생교류 프로그램 진행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가 국제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 문화교류의 장’을 활발이 펼쳐 모범 교육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섄틸리 소재 웨스트필드 고교는 지난 12일 웨스트필드 고교 학생 및 한국 인천 해원고 학생 20여명과 박재관 교감과 이미옥 영어 교사 및 우드브릿지 고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학생 교류프로그램 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 웨스트필드 고교 콥랜드 앤토니 교장은 “한국에서 방문한 학생들 덕분에 우리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 시간이 한국 학생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희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우정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한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에 앞서 웨스트필드 고교는 1월 둘째 주 자매 학교인 한국 인천 해원고교 학생 20여 명을 초청, 웨스트필드 고교 학생 집에서 홈스테이 하며 정규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4년 전 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매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문일룡 교육위원은 올해 발표회에도 어김없이 참석했다.

문 교육위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지고 있어 기쁘고, 학생들이 이 기회를 통해 문화는 다르지만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평생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전해줄 수 있다 점이 보람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카운티 혹은 워싱턴 DC 지역에서 깊은 관심을 두는 만큼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발표회에서 해원고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주제로 발표, 호스트 가정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며 느낀 소감을 각각 이야기했다. 또 앤토니 교장은 해원교 방문 교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웨스트필드 고교 학생들은 오는 3월 봄 방학 때 교사들의 인솔 하에 해원고를 방문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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