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법 연내 처리 시사
공화당 지도부 최근 연이어 가능성 시사
22일 월스트릿저널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후원모임에서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8선거구) 하원의장은 “올 회기가 끝나는 여름 전까지는 이민개혁 문제를 마무리 짓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 모임에 참석했던 복수의 관계자에게서 확인됐다고 월스트릿저널은 전했다.
또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 모임에 참석했던 봅 굿레이트(공화·버지니아 6선거구) 하원 법사위원장도 “올 여름 전에 5~7개의 이민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공화당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두 명의 지도부가 각각 이민개혁법안의 처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으로써 회기가 끝나기 전인 연내 통과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재 연방상원에서는 이미 민주·공화 양당이 합의해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킨 반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아직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도 않아 표결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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