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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해냈다’ 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金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10 07:47

오늘 축구대표팀 멕시코와 8강진출 승부
유도 90kg 이하급 세계랭킹 1위 곽동한 출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남자 펜싱의 박상영(21)의 대역전극으로 9일 세 번째 금메달을 일궜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9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펜셍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의 제자 임레(42)를 15-14로 힘겹게 꺾고 금메달을 땄다.

경기 초반 0-2로 뒤진 박상영은 서두르지 않는 차분한 플레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검객인 임레의 노련한 공격으로 박상영은 9-13으로 밀렸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박상영은 혼신의 플레이로 14-14를 만든 뒤 드라마 같은 기습공격으로 대역전승을 이뤘다.

그러나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여자수영 안세현이 200M 접영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소식 이외에는 부진함을 보였다. 여자사격 25M 권총 부문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장미는 상위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도 종목의 부진도 계속됐다.

남자 81kg 이하급의 이승수와 여자63kg 이하급의 박지윤이 조기탈락 했다. 남자수영의 박태환도 자유형400m,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박태환의 남은 종목인 자유형 1,500m은 참가여부도 불투명 하다.

이에 반해 양궁대표팀의 이승윤과 장혜진은 16강에 선착하며 남자양궁 김우진의 충격적인 패배의 침울함을 떨쳤다. 특히 장혜진은 16강에서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 6일째인 10일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8강진출을 가늠할 멕시코와의 일전(오후 3시, 중계 MSNBC)이 펼쳐진다. C조 선두에 올라있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조우승을 위해 혼신을 다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커 수비로만 일관한다면 패배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는 오늘 50m 권총에서 올림픽3연패에 도전,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여자펜싱에서는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하는 ‘한국 펜싱의 자존심’ 남현희 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현희는 이번 리우올림픽이 통산 4번째 대회로 2008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유도에서는 90kg 이하급의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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