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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11 09:47

사격 진종오,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유도 90kg급 곽동환 동메달 획득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승리,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흥민 선수가 카메라맨에게 물을 뿌리며 기뻐하고 있다. [AP]<br>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승리,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흥민 선수가 카메라맨에게 물을 뿌리며 기뻐하고 있다. [AP]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멕시코를 격파하고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0일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멕시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서 2승1무(승점7)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이날 피지를 10-0으로 대파한 독일과 함께 8강행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내내 무승부를 거둘 경우 8강행이 불가능한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의 헤딩슛이 골대위 그물에 걸렸고, 29분에는 골키퍼와의 1대1 위기도 맞았다. 후반에도 이같은 판세가 이어져 한국의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석현준을 투입해 황희찬과 투톱으로 배치 정면승부를 택한 한국 대표팀은 마침내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권창훈은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전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사력을 다한 멕시코의 거친 공격도 대표팀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토) 오후 3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진출전을 갖는다.

한국은 또한 이날 ‘세계 최고의 총잡이’ 진종오가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사격 역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기록했다. 진종오는 이로써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 기록도 세웠다. 북한의 김성국은 이 부문 동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유도 90Kg급 세계랭킹 1위 곽동환은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전에서 바를람 리파르켈리아니(조지아)에게 패한 곽동한은 동메달 결정전이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쳤다.

이 밖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김정환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코발레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펜싱 간판 구본길은 16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에게 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여자펜싱의 남현희, 전희숙도 플뢰레 개인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하키팀은 독일과 A조 3차전에서 0-2로 패해 3연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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