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국 종합1위 이어가…한국은 10위
북한,두 번째 금메달...남자 체조 리세광
미국은 15일 여자체조에서 3관왕에 오른 시몬 바일스가 평균대 종목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바일스는 이날 경기에서 평균대를 손으로 짚는 큰 실수를 내며 14.733점을 얻어 네덜란드의 사너 베버스(15.466점)와 은메달을 따낸 미국의 로렌 에르난데스의 15.333점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바일스는 기계체조 개인종합, 단체전, 도마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남은 평균대와 마루에서도 금메달에 따내 5관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또 육상 여자 3000M 장애물 결승전에서도 엠마 코번이 9분07초6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14일 밤에는 남자 육상 남자 100M 결승전에서 저스틴 게이블린이 9.89초로 우사인 볼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육상 400M에서는 라숀 메리트(43.85초)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라 엘리자베스 로블스는 합계 286Kg를 들어올려 여자 역도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의 메달 소식이 주춤한 15일, 북한은 남자 기계체조의 리세광(31)이 2016 리우 올핌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줬다. 리세광은 이 날 브라질 리우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은메달은 데니스 아블리아진(러시아·15.514점), 동메달은 겐조 시라이(일본·15.449점)에게 돌아갔다. 이 종목 최강자인 한국의 양학선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북한의 첫 번째 금메달은 지난 12일 여자 역도 75kg급에 출전한 림정심이 땄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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