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생명과학인협회, 제4회 바이오포럼 개최

NIH 하승권 박사 뇌 면역질환 주제 강연
시애틀 박찬 박사 항암물질 연구 및 신약개발 기획 발표

지난 27일(금) 오후 5시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주최 제4회 바이오 포럼이 메릴랜드 락빌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연방보건국(NIH) 하승권 박사와 시애틀 박찬 박사가 각각 ‘뇌 면역질환 및 신경계 질환’과 ‘새로운 항암 물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하승권 박사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신약들이 개발된 ‘뇌 면역질환’과 ‘신경계질환에 관한 전임상연구모델’에 관해 발표했다. 박찬 박사는 새로운 ‘항암물질’에 대한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파트너 협력 기획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바이오 포럼은 미국 내 한인 생명 과학자들에게 생명과학 정보 전달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통한다. 특히 한미생명과학인협회 오윤석 대표는 “워싱턴 지역 재미 한인 생명과학자 모임을 구축해 한국과 미국의 교류수단을 마련하고 싶었다. 특히 NIH와 FDA가 위치한 메릴랜드의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국 생명과학의 발전 및 과학자들의 커리어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한미생명과학인협회는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7년 공식적으로 출범한 비영리 단체다. 2016년 7월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첫 포럼을 가졌으며, 이때 한인 과학자들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투자자들 약 오십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현재 협회의 회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