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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오케스트라, 케네디 센터서 감동의 공연 펼쳐

문화원, 제3회 한국문화주간 행사 성공리 마감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음악통해 소통 전달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워싱턴DC 존 F케네디 센터에서 25~27일 ‘제3회 한국 문화주간 행사(Korean Culture Week)’를 진행했다.

문화원은 3일간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화계 인사, 지역주민 등 6백여 명이 다수 참석했다.

개막식인 25일은 한국에서 초청된 25명의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이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보답으로 공연팀은 ‘아리랑'과 ‘애국가', 미국 국가 ‘The Star Spangled Banner’를 선사해 관중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관중인 데이빗 오스본은 “발달 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26일 퓨전 국악 밴드 ‘고래야' 는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6명으로 구성된 거문고, 대금, 기타, 퍼커션 연주자와 보컬의 뮤지션은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주목을 받았다. ‘내일 아침에’, ‘Whale of Time’등을 연주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피리, 생황, 비브라폰, 더블 베이스, 색소폰으로 구성된 뮤직 앙상블 '박지하' 공연이 테라스 극장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앙상블은 이날 한국 전통 악기를 중심으로 재즈 연주를 가미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하의 정규 음반 타이틀곡인 ‘커뮤니언', ‘달에게서 전해들은 소리'를 비롯해 ‘사랑' 등을 연주했다.

문화원은 매해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케네디 센터 외의 유명 공연 예술 기관과의 문화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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