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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젊은 사관, 피 끓는 장교단”

추억 떠올리는 대한민국 갑종장교단
OCS 미육군장교회 참석해 친목 도모

대한민국 갑종장교단 워싱턴지회(회장 이병희)가 4월 28일~5월 2일 조지아주 미육군보병학교에서 열리는 OCS 미육군장교회 총회에 참석했다.

미육군장교회는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 한국전, 베트남전에 참여한 장교들의 모임이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만찬, 워크숍, 국립보병박물관 관람, 훈련 참관 등을 한다.
행사에 초청받은 갑종장교단 미동부지회 이병희 회장은 “총회가 열리는 포트베닝 육군보병학교는 대한민국 장교 양성에 기여한 기관”이라며 “한국전 때부터 전투기술 등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한국군에 전수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갑종장교단은 지난 1950년 육군보병학교에 설치된 ‘갑종간부후보생’ 과정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한 장교들로 이뤄져있다. 이병희 회장은 “한국에 갑종장교 전우회가 있고, 미동부지회에 회원 20여 명이 있다”며 “미육군장교회 총회 참석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갑종장교 제도는 1969년 폐지될 때까지 4만 5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이후 1990년대 말 대한민국 육군은 ‘OCS 간부사관’ 제도를 시행하면서 갑종장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OCS 간부사관’ 제도는 '작지만 강한 군대'인 이스라엘 육군의 장교 양성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학군장교(ROTC)와 달리, OCS는 병사 생활을 1년 가까이 경험한 뒤 소위에 임관하기 때문에 병사들에 대한 이해가 깊고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한민국 육군은 간부사관(OCS), 학군장교(ROTC), 학사장교, 3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과정을 통해 장교를 양성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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