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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 코너, 중동계 자본 본격 진출 채비

공격적인 투자,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 추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중동계 자본이 직간접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연방파산관재법원 등기 자료에 의하면 아랍에미레이트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노블스 프라퍼티스(대표 오마르 아에쉬)’가 최근 타이슨스 코너의 한 건물(8201 Lessburg Pike)을 18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원래 포드 자동차 딜러상이 자리잡았던 곳으로, 건물 소유주가 파산보호신청을 냈다가 노블스 프라퍼티스가 낙찰 계약을 맺은 것이다.

노블 프라터티스는 부동산개발회사 ‘가레트 코스’로부터 바로 옆 건물(8133 Leesburg Pike)도 매입했으며, 두 건물을 모두 철거한 후에 대형 그로서리가 포함된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 ‘인터내셔널 플레이스 에트 타이슨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 프로젝트는 모두 16만 스퀘어피트의 소매매장 공간과 385세대의 아파트와 콘도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인접 건물을 계속 사들이며 프로젝트 크기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타이슨스 코너에서는 또다른 중동계 자본이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계 자본인 칼레드 주파일리 컴퍼니가 미국회사 클레멘트 디벨러프먼트 컴퍼니와 합작으로 ‘더 뷰 오브 타이슨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슨스 코너 최고의 요지로 평가받는 스프링 힐 로드와 리스버스 파이크 교차로 선상에 300만스퀘어피트 이상의 주상복합건물 세 동을 짓는 사업으로, 중심 빌딩 높이가 615피트(48층)로 기존의 캐피털 원 은행 본사 건물보다 145피트, 워싱턴 마뉴먼트보다 60피트나 높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는 타이슨스 코너 재개발 지구 건물 고도를 400피트로 제한하고 있지만, 615피트 건물을 지을 수 없다면 주변 지역 토지를 더 매입해 빌딩 입방면적을 넓히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칼레드 주파일리 컴퍼니는 주파일리 가문의 개인자산만으로 운영하는 비상장기업으로 영국런던, 그리스 아테네 등 전세계를 무대삼아 투자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타이슨스 코너 외에도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 애쉬번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 포 시즌스 호텔 체인 중 4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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