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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항소법원 판사 탄생

VA 한인 마이클 박 변호사, 상원 인준투표 통과

한국계 미국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탄생했다. 지난 2009년 타계한 허버트 최 판사 이래로 두번째다.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던 마이클 헌 박 변호사(43)는 9일 상원본회에서 인준 투표를 통과했다.
버지니아 출신 한인인 마이클 박 신임 판사는 지난 2월13일 상원법사위원회 청문회와 상원 인준 투표를 거쳐 다음주 중으로 선서를 마치고,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제2연방 항소법원본부에서 집무를 시작한다.

연방법원은 대법원과 12개의 지역 순회항소법원 그리고 94개의 지방법원으로 구성된다. 제2 항소법원은 뉴욕, 코네티컷트, 버몬트 주등 동부지역 관할 연방지방법원의 판결을 거쳐 항소되는 소송을 심리 판결한다.

연방판사는 의회의 탄핵에서 유죄판결을 받지 않는한 해임될수 없는 종신직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북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와 일리노이주 북지방법원 존 리 판사 등 두명의 한인판사가 연방판사로 재직하고 있으나, 연방항소법원에는 현재 한인 판사가 전무하다.



1976년 미네소타 세인트 폴에서 출생한 박 판사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와 프린스톤 대학을 거쳐 예일법대를 졸업했다.
예일대 재학 당시 예일 대표 법율학술지 매니징 편집인으로 활약했던 박 판사는 새뮤엘 앨리토 현 대법관의 법률서기 및 연방 법무부의자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조지 메이슨 법대 외래교수이기도 한 박 판사는 현재 항소전문 로펌인 ‘콘소보이 매카티 박 로펌’의 파트너로 재직중이다. 또한 조지메이슨 법대 외래교수로 후이다. 박 신임판사의 아내인 세라 서 교수 역시 프린스턴 대와 콜롬비아 법대를 거쳐, 콜롬비아 법대 방문교수로 재임중이다. . 현재 콜롬비아 법대에서 방문교수로 법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박 연방판사는 연방교육부·킴보장학금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옥춘 박사(비엔나 거주)와 양영순 여사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박세용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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