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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동해 탈환 기념식’

VA 주 의원들도 10여명 발걸음

30일 저녁 버지니아 센터빌의 스파월드. 동해 병기법 제정을 자축하는 ‘동해 탈환 기념식’이 열린 행사장은 뜨거웠다.

 사업장을 닫고 한인사회에 문을 연 스파월드 내부와 주차장은 한인들의 물결로 넘실거렸다. 버지니아 주 상·하원 의원 10여명이 한인사회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하나둘씩 행사장에 입장할 모습을 나타내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의회 표결 당시 한인사회 입장서 법안을 적극 지지했던 지넷 하웰·챕 피터슨·조지 바커 의원 주상원의원, 그리고 짐 레무뇽, 마이클 푸트렐, 케이 코리, 리처드 앤더슨, 잭슨 밀러, 마크 시클스 주하원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법안 상정의 주역인 데이브 마스덴·리처드 블랙 상원의원, 팀 휴고 하원의원과 하원에서 법안 통과에 적극 기여한 마크 김 의원 등에게는 더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날의 기쁨은 의원들도 동감하는 분위기였다.

마스덴 상원의원은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들렀다 오는 길이다. 오늘은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은 역사적인 날이다”며 “한인사회와 함께 오늘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블랙 상원의원도 “수많은 우여곡절을 통과해 동해 법안이 통과됐을 때의 감격은 잊을 수 없다”며 “이 자리에 모인 수백명의 한인들과 함께 축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워싱턴 버지니아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측에서는 약 250명의 노인들이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동해 법안 표결이 있을 때마다 주 의회가 위치한 리치먼드를 오갔던 장본인들이다.

 두 차례에 걸쳐 동해 법안 지지 서명과 모금 운동이 열렸던 열린문 장로교회(김용훈 목사)측은 교회 차량을 제공했다.

 이밖에 올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수잔 숄티(북한자유연합 대표) 후보와 존 파우스트 후보도 참석해 한인들과 기쁨을 나눴다.

 행사를 주도한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과 은정기 상임위원장 등은 “동해 병기법 제정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라며 “동해 이름을 되찾은 기쁨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파월드가 후원하고, 크라제버거 및 H마트 등이 음식을 제공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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