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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동상 한국건립 가물가물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6/24 16:13

캠페인 진전 없어…한국 국방부·민간단체들 관심 적어

지난해 7월 26일 버지니아주 퀀티코의 국립해병대박물관 야외공원에 제막된 레클리스 동상 앞에서 같은 부대 소속이었던 참전노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6일 버지니아주 퀀티코의 국립해병대박물관 야외공원에 제막된 레클리스 동상 앞에서 같은 부대 소속이었던 참전노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 군마(軍馬)인 ‘레클리스(Reckless)’ 동상의 한국 건립 캠페인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레클리스는 한국 경주마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미국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말이다.

한국전 당시 레클리스와 근무한 미 해병 1사단 5연대 소속 참전 노병들은 지난해 7월 버지니아주 퀀티코의 미해병대 본부에서 레클리스의 동상과 기념관 헌정식을 마친 후 한국에도 동상을 건립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레클리스와 함께 전장을 누빈 해럴드 워들리(81) 예비역 병장은 “한국에 동상을 건립하려고 여러 단체들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별 반응이 없다”며 “전우들이 동산 건립을 보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국 군고위 장성은 지난해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가 열릴 즈음 워싱턴에서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떠오른 레클리스를 한국에서도 기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 직후 직접 현장을 방문, 이같이 말했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 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건립을 추진할 때 측면에서 돕겠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한걸음 빠진 상태이다.

물론 언급한 한국내 동상제막은 커녕 움직임 조차도 없는 상황이다.

한미동맹 60주년 행사가 지난해 대대적으로 개최된 이후 한국에서는 레클리스가 거의 부각되지 않는 반면, 미국에서는 레클리스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작가 재닛 버렛이 레클리스의 일생을 다룬 ‘They Called Her Reckless’(톨세다북스)를 펴내 레클리스에 관한 책이 5권 정도에 이른다. 동상 건립에 참여했던 비영리재단 ‘날개 없는 천사들’은 레클리스를 소재로 한 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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