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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오늘 개막

민주 부통령후보 조셉 바이든 선정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조셉 바이든 상원의원을 선정했다고 CNN 등 주요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델라웨어주 출신으로 올해 65세인 바이든 의원은 30여년간 상원에서 활동하면서 현재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외교통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막한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오바마 의원은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전당대회의 마지막날 인베스코 풋볼 경기장에서 8만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은 흑인 민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지난 1963년 ‘나에겐 꿈이 있다’는 명연설을 한 지 45주년 되는 날로 미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오바마의 꿈과 의지가 국민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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