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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본궤도 진입'

FRB, 베이지 북 보고서 분석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의 본궤도에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FRB는 전국 12개 연방은행의 경제보고서들을 취합한 베이지 북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체로 온건한(modest) 경제성장을 이룬 가운데 일부 지역서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FRB는 이같은 회복세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중 경제회복의 뿌리를 굳건히 내리기 위해 성장세를 지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지적은 특히 오는 27일에 있을 통화정책회의를 목전에 두고 발표돼 금리가 상당기간 인상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연방단기 금리는 45년래 최저수준인 1%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판매와 주택시장, 제조업의 호조가 두드러져 곧 자본및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제조업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용증대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베이지북은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첨단산업이 밀집된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을 비롯해 보스턴, 필라델피아 지역에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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