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의 벤처 투자 오름세
2003년 3년만에 처음으로 11.9% 증가
"벤처 기업인들은 '어쩌면'이라는 대답 대신 '예'라고 대답하기 위한 이유를 찾고 있다.
"라고 콜로라도 벤처 캐피탈 협회의 의장인 짐 콘보이가 말했다.
전국적으로 벤처 투자 펀딩은 2002년에 214억 달러에서 2003년에는 182억 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에서 벤처 펀딩은 같은 기간동안 5억5천5백만 달러에서 6억2천9십만 달러로 11.9%가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펀딩 거래가 2002년의 86건에서 2003년에는 70건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벤처 투자 펀딩의 속도와 방향은 업계의 동향과 미래의 경제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콜로라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4사 분기에 가장 많은 3천9십만 달러의 펀드자금을 받았으며, 산업/에너지 회사들이 2천2백7십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2000년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자, 벤처 투자자들은 신생기업들보다 숙성한 회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확장 단계에 있는 회사들은 콜로라도에서 1년에 매 3달러의 벤처자금 중에서 거의 2달러를 받았다.
이는 신생기업들이 매 5달러마다 겨우 1달러를 조금 넘게 받는 것과 크게 비교된다.
전국적으로 벤처 펀딩은 지난 3개월 동안 49억 달러로 11.4%가 뛰어올라, 18개월만에 최고의 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벤처 투자는 2003년 막바지에 이르러 거의 끊겼다.
3사분기와 4사분기를 비교할 때 펀딩은 1억8백4십만 달러로 16.5%가 떨어졌으나, 벤처 거래는 16건에서 19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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