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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전 농구 코치 UH 상대로 소송

선수 폭행 문제로 해고되었던 하와이 주립대 전 여자 농구부 코치 짐 볼라(54)가 13일 학교를 상대로 고소했다. 볼라는 자신이 학교 측에 농구부 예산에 대해 불평했다는 이유로 결국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짐 볼라는 지난 2월 농구 선수를 발로 찬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다른 선수들도 그의 과거 언어폭력에 대해 경찰에 진술했었다.

25페이지 가량의 고소장에는 볼라 코치가 2008년 3월 하와이 주립대 운동부학장에게 여자 농구부 예산이 남자 농구부에 비해 100만불 낮은 사실을 불평했으며, 그로부터 한 달 뒤 자신이 3년도 더 지난 일에 대해 고소를 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서술되어 있다. 또한 남, 녀 농구부간 지원기금, 코치, 후원자 등의 불균형으로 볼라 코치가 평등치 못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와이 주립대 운동부 대변인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볼라 코치의 폭력과 해고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여자 농구부 팀은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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