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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금 전국적 시위

정부의 지출과 과세 방식에 싫증난 하와이 주민들은 세금환급 신청 마감일이었던 15일 주 정부 청사에 모여 세금 인상에 대한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하와이주 정부가 경기침체인 현재 전국에서 가장 지나치게 과세를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주 정부 청사에 모인 400여명의 사람들을 격려하며 세금 인상은 이미 불경기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정부의 지출감소와 규모축소임을 밝히며 “정부가 국민들을 진정으로 격려하고 싶다면 자유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우리는 힘든 시기에 맞서 싸워서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오바마 정부에 대한 시위를 펼쳤다.

1773년 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과세에 항의했던 ‘보스턴 차회사건’을 본뜬 이번 시위현장에서는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티백(tea bag)을 던지기도 했다.

담배세와 주류세 인상을 승인한 켄터키 주부터 15억 불에 달하는 경기부양기금을 받아들이기로 한 솔렉시티까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 목소리는 전국에 울려 퍼졌다.

뿐만 아니라 소득세와 판매세 적용이 없는 알래스카에서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더 이상의 지출은 그만 (No more spending)”이라고 정부를 향해 일제히 외치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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