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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공원 캠핑 금지

홈리스 이동 불가피

와이키키를 말끔히 유지하고 야영을 줄이기 위한 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20일부터 카피올라니 공원과 쿠히오 비치가 야간동안 폐관되기로 했다.
이로써 공원에 머물던 홈리스들은 갑작스레 쫓겨날 상황이다. 2년간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지내온 미스티 마틴은 “정부의 표적은 홈리스들이다. 우린 그저 아파트 렌트비를 낼 충분한 돈이 없을 뿐인데 무조건 옮기라고 하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이다”라며 어쩔 수 없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야 함을 불평했다.
공원과 비치가 밤새 폐관될 것이라는 정부의 통보가 내려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난 금요일까지도 공원에는 몇 십 명의 홈리스들과 텐트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작년 여름 이곳 공원에는 매일 밤 150명이 넘는 홈리스들이 머물렀었다. 주 내 최고의 관광지인 와이키키에 많은 홈리스들이 머무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끊임없이 불평해왔으며 주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관한 논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무피 헤네만 시장은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와이키키 보존 계획 ‘말라마 오 와이키키(Malama 'o Waikiki)’를 발표했다.
현재 공원 이용자들과 주변 상인들은 새로운 변화에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와이키키 환경개선협회장 에그드는 “이번 정화작업으로 인해 공원 외관과 위생이 훨씬 좋아지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이번 변화 크게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피올라니 공원은 매일 관광객뿐만 아니라 조깅, 축구, 테니스, 궁수 등의 운동을 하는 많은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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