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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휴 쇼핑시즌 막 올랐다

매출 기대는 '부정적'...저가 판매 소매점은 붐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검은 금요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연휴 쇼핑시즌이 시작됐다.

하와이에서도 지난 28일 각 쇼핑센터와 소매업체들은 이른 새벽부터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벌였다.

서킷 시티와 케이비 토이스, 메이시와 시어즈백화점 그리고 알라모아나쇼핑센터, 펄리지 쇼핑센터, 윈워드 쇼핑센터 등도 오전 5시와 6시 각각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했다.

월마트와 샘스클럽 등도 가전제품과 장난감 등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특별할인가로 판매하면서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연말연휴 매출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마티즈 리서치사의 조사에 따르면 검은 금요일에 쇼핑을 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는 41%로 작년의 37%보다 증가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의 지출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7~10월 사이 소매업 판매실적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올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전국소매점연합(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올 연말연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최저치의 성장률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샤퍼트랙은 올 연말연휴 매출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컨퍼런스보드는 연말연휴 선물에 대한 소비자의 지출이 1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기불황으로 올 연말 소비자들은 고가보다는 저가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소매점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티즈 리서치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62%가 월마트에서 쇼핑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54%는 타깃, 39%는 베스트 바이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뒤로 토이저러스, 케이마트, 메이시, 서킷시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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