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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인상에 공공요금 마저..."

서민들 부담 커져

경기침체와 더불어 공공요금 또한 점점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 가정의 경우 전기세와 수도세, 하수도세 그리고 전화비와 TV 케이블 요금 등을 합산할 경우 월 공공요금이 300달러를 훨쩍 넘어서고 있다.

공공요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면서 최근 가정에서는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납부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와이전기회사(HECO)는 올해 전기요금 연체로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수직하락하면서 요금 인상이 주춤해졌다.

현재 오아후에서 600킬로와트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전기요금은 182.01달러로 전달보다 14.51달러 하락했다.

상수도요금의 경우 한 달에 1만3000갤런의 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34.56달러를 지불하고 있는데 이는 일년전에 비해 월 3.10달러 오른 것이다.

하수도요금 또한 지난해에 비해 18% 상승해, 단독주택의 경우 두 달에 한 번 21달러 오른 138.96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오시아닉 타임 워너 케이블은 지난 4개월 동안 케이블이나 로드 워너 등의 서비스를 새로 신청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그나마 신청자들도 가장 낮은 기본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전기세 등을 지원받으려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선단체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단체인 리히프는 이미 올 한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이 모두 바닥이 난 상태라며 다음 지원은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총 7000가구가 전기 및 가스요금 등 유틸리티를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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