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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P, 주내 쇼핑몰 매각 가능

자금난 여전히 압박 심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제너럴 그로우스 프로퍼티(GGP)가 하와이 내 쇼핑몰 가운데 1~2개 정도를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GGP는 하와이에 알라모아나쇼핑센터와 워드센터, 프린스 쿠히오 그리고 빅아일랜드 훼일러 빌리지 등 총 4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200여개의 대형 쇼핑몰을 운영 중인 GGP는 현재 9억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상환금 만기가 이미 지난 상태이며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부채 만기도 내년 초로 다가와 있다.

GGP는 일단 9억 달러의 모기지 론에 대해 2주 연장기한을 받았지만, 자금압박이 계속되면서 재정상태가 탄탄한 쇼핑몰에 대해 매각이 불가피해졌다.



GGP는 라스베이거스의 2개 쇼핑몰 매각을 이미 지난 10월 발표했으며, 매입자만 나타난다면 추가로 쇼핑몰을 급매로 매각할 계획이다.

하와이에서는 알라모아나쇼핑센터를 포함해 워드 센터 등이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센터는 GGP가 지난 2002년 총 2억5000만 달러에 사들인 뒤 센터를 확장한 바 있다. 알라모아나쇼핑센터의 경우 지난 1999년 총 8억10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몇 차례의 공사를 통해 매장수를 크게 늘렸다.

GGP는 이들 두 쇼핑몰에 대해 각각 2억1700만 달러와 15억 달러의 부채를 떠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GGP사가 200여 쇼핑몰 중 일부의 경영권을 다른 회사에 넘기더라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문제가 GGP사에 국한될 뿐 각 쇼핑몰들의 재정에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GGP의 주식은 12일 주당 18센트가 하락한 1.44달러를 기록 중이다. GGP의 주식은 일년 전 주당 45.43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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