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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시장 붕괴 조짐

11년만에 처음으로 주택 값 하락

천정부지로 치솟던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인가. 지난 8월 미국 주택 가격이 최근 1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보다 더 부정적인 뉴스는 올해 남은 4개월 동안에도 주택값은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방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주택 중간가는 전년 대비 1.7% 하락, 22만 5,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주택 값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콘도미니엄 역시 2.4% 하락해 22만 3,2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신규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판매량도 지난 한해 동안 25%로 떨어졌으며 건축업자들의 부동산 전망 신뢰도도 15년 만에 가장 낮게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주택 가격은 16.4%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놀랄 만큼 빠르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스이스트의 단독주택의 경우 가격이 작년보다 5.5%, 사우스는 2%, 미드이스트는 1.6%가 각각 하락했으며 웨스트 지역만이 0.6% 증가했다.

콘도 중간가는 웨스트(-6.5%)를 비롯, 사우스(-4.5%), 노스이스트(0.7%) 등 전 지역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셀러들은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주택시장은 앞으로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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