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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섬 주택시장도 둔화세

빅아일랜드 주택 거래량 64% 감소

오아후에 이어 이웃섬 주택시장도 지난 9월 한산한 거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빅아일랜드의 콘도미니엄은 지난 9월 중 총 45유닛이 거래되어 지난해의 126유닛보다 무려 64%나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132채로 일년전 같은 기간의 233채보다 43% 하락했다.

큰 인기를 끌던 마우이 콘도미니엄 역시 지난 달 59%가 하락한 66유닛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 122채에서 61채로 절반 이상인 61%가 감소했다.



카우아이는 9월 중 단독주택이 총 36채가 판매되어 작년의 72채보다 50%가 감소했으며 콘도미니엄 역시 54유닛에서 37유닛으로 31% 하락하는 등 이웃섬 역시 대체로 주택 시장의 둔화세가 이어졌다.

거래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빅아일랜드의 9월 중 콘도 중간가격은 34만 1,000달러로 지난해의 42만 4,900달러보다 1만여 달러 하락했으며 카우아이의 단독주택의 중간가 역시 69만 5,000달러로 일년전의 75만 7,500달러보다 8% 떨어졌다.

그러나 마우이의 경우 단독주택(74만 9,000달러)과 콘도미니엄(48만 8,750달러) 중간가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12%, 33%로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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