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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되돌아본 '이변의 우승'

스포츠 강국인 미국은 각 종목마다 이변의 우승이 적지않다.

한가지 예로 11일 현재 26승12패(승점 54)로 북미 아이스하키(NHL) 서부지구 태평양조 1위를 달리고 있는 LA 킹스의 경우 4년전 턱걸이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원정경기에서 단 한번만 패배하는 기세를 앞세워 창단 45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연출한바 있다. 그러나 LA타임스는 "당시 시즌전 킹스의 우승확률은 20-1로 '아주 낮은 편'은 아니었다"라며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이변' 우승을 보도했다.

수많은 이벤트 가운데 2008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수퍼보울에서 뉴욕 자이언츠(14승6패)가 우승한 것이 첫손에 꼽혔다.

NFL 사상 첫 19전 전승 '퍼펙트 정상'을 노리던 쿼터백 탐 브레이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열세로 분류된 자이언츠에 4점차로 무릎을 꿇은 것이다.



두번째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첫 월드시리즈 제패가 선정됐다. 그 당시 취임 3년차에 불과하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강호 뉴욕 양키스ㆍ미네소타 트윈스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모조리 제치고 야구의 왕중왕전을 거머쥔 것이다.

그 다음은 2006년 중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포드필드서 거행된 수퍼보울서 꼴찌로 12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한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한인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의 수훈으로 시애틀 시혹스를 누르고 우승한 드라마가 선정됐다.

4위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정규시즌서 83승78패의 '초라한' 성적을 딛고 '가을을의 고전'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제압했다.

5번째 하이라이트는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프로농구(NBA) 우승으로 전성기의 코비 브라이언트ㆍ섀킬 오닐이 버틴 LA 레이커스를 4승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5차례 명승부 가운데 세번을 현장서 직접 경험한 것은 스포츠 기자 입장에서도 보기드문 행운이 아닐수 없다. 2016년에도 많은 한인선수들이 리스트에 오를수 있길 기대해본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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