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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살해혐의로 14살 갱단원 체포

핼로윈 파티에서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4세 갱단원이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달 말 윌밍턴에서 일어났다. 지난 10월 28일 이른 아침 캘스테이트풀러턴(CSUF) 2학년에 재학중인 알렉스 제페다(19)는 크루세스 스트리트 인근의 보도에 서있었다. 밤새 파티를 즐기고 나온 참이었다. 그리고 제페다는 예상치 못 하게 총격을 당했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경찰 측은 총격이 갱단 간의 알력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보고 2일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14살의 갱단원으로 밝혀졌다. 제페다의 사촌은 제페다가 갱단원이 아니었으며 단지 불운하게 피해를 봤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페다는 LA시의원 조 부스카이노의 인턴으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카이노 의원은 7일 기자회견에서 "제페다는 모든 일을 잘 해냈다"며 "공부와 스포츠 모두 잘했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많이 하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는 현재 다우니의 구치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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