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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야성 키우는 교우회 되겠다"

고대 교우회 전임회장단 초청 간담회
1973년 회장부터 총 15명 참가 성황

"남가주 교우들도 미국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계 진출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내 한식당 강남회관에서는 고려대 교우회 초청 전임 회장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7대 김창수 회장(1972년)부터 지난해 54대 김용하 회장까지 총 15명의 전임 회장이 참석해 이전 어느 전임회장단 간담회에 비해서 성황을 이뤘다. 그만큼 새로 출발하는 교우회에 대한 기대가 큰 탓이다. 새로운 제안과 뜨거운 격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8대(1973) 김욱진 회장은 "오늘 전임 회장단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샌디에이고 오션사이드에서 떠나 예전 회장님을 만나는 설레임 속에 달려왔다"며 "이제 80을 넘은 나이가 되고 보니 젊을 때부터 고대를 통해 가슴 속에 자리잡은 '지성과 야성'이 노후 삶의 기폭제"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교우회에 대한 방향도 제시한 전임회장이 있었다. 1985년 제19대 회장을 역임한 박상협 교우는 "고대 교우들이 미국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교우 중에서 미 정계에 진출하여 한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8대(2011)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무역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중근 교우는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시즌마다 치러지는 연례 행사도 중요하지만 모든 교우들이 자유로이 참석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나눌수 있는 캠핑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임회장들을 초청한 올해 임철호 회장은 "겸허한 마음으로 전임 회장들의 제안과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2018년 고대 교우회는 연로한 교우부터 지금 유학차 온 교우까지 모두가 교우회를 통하여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지성과 야성을 집단적으로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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